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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트레이의 변신 인류의 역사를 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철기시대로 구분하면서현대를 플라스틱시대라 칭할 만큼 현대 문명에서 플라스틱은 없어서는 안 될 소재입니다.하지만 너무 값싼 플라스틱이 쏟아져 나오면서, 이제는 썩는데 몇 백년이 걸리는 환경파괴의 주범으로 몰리고 있습니다.찬사가 악평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종이 트레이는 재활용이 용이하고 매립시 생분해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최소화한 소재입니다. ​트레이의 사전적 의미는 널찍하고 판판한 표면을 가진 물건입니다.예전에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건 부엌에서 쓰이는 쟁반 정도라 할까요?요리를 담은 접시를 쟁반에 놓고 손님에게 갖다 주는 서비스를 트레이 서비스라고 할 정도로 트레이라고 하면 쟁반을 주로 연상하게 됩니다.​하지만 요즘에는 이 트레이란 용어의 쓰임이 많이 확장된.. 더보기
박스에 창(窓)문 만들기 많이 팔고자 하는 욕망 '창(窓)문' 어릴 적 장난감을 사러 간 기억이 있으시죠? 장난감이 훤히 드러나 보이는 박스를 보셨을 겁니다. 이쯤은 되어야 아이들이 아빠, 엄마에게 사달라고 조르지, 일반적인 박스처럼 박스 표면에 장난감을 아무리 멋지게 인쇄하더라도 상품이 그대로 드러나 보이는 것만큼 사실감을 표현할 수 없을 겁니다. 장난감뿐 아니라 문구류, 침구류 등에서는 이렇게 박스 안에 있는 상품을 박스 밖으로 보이게끔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박스가 단순히 상품을 보호하고 유통하는 목적만 있는게 아니라, 상품을 보다 돋보이게 하고 또 이로 인해 매출로 이어지게 하는 목적이 있기 때문에| 상품을 드러나 보이게 한다든가, 상품의 재질을 눈으로나마 확인하게 할 필요가 있을 때 이런 창문을 박스에 내는 경우가 꽤 .. 더보기
[공지] 박스레인저 '카톤포스' 출격! 카톤포스는 박스업계의 독수리 5형제입니다. A형, B형, G형, Y형, C형의 박스형태를 형상화한 5명의 부대원들이 고객 불만족의 원인인 비싼 가격 / 제출하지 않는 견적 / 늦은 납기 등과 싸우게 될 것입니다. ​ 유패키지 캐릭터이기도 한 카톤포스와 함께 저희 임직원들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고객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늘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겠습니다.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로 업계를 선도하겠습니다. 고객과 약속한 납기일을 꼭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고객님께서 생각하는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객과의 소통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유패키지의 똑똑한 박스제작 솔루션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 다양한 박스형태도 선택하고 사이즈, 종이 재질만 입력하면 수량.. 더보기
박스업계의 innovation은 결국 ‘최소수량’?! 제작을 위한 ‘기본수량’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흔히 여러분들이 견적 요청시 “최소수량으로 견적 주세요”할 때, 그 최소수량이 기본수량입니다. 그런데 이 최소수량이 어떤 공식으로 산출되는 수량이 아닙니다. 경험적인 수량이고, 그러기 때문에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제조회사가 보유한 기계적인 특성, 또 작업자의 마인드에 따라 이 수량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제작 매뉴얼을 통해 이 최소수량이란 개념 자체를 없앤 서비스를 개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서비스는 보통 제작사가 고객이 잘 쓰는 사이즈나 상품을 미리 만들어 재고를 보유해 놓고 고객이 원하는 수량만큼 출고하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어떤 산업 종류건 이러한 서비스는 통상 존재합니다. 박스업계에서도 기성품, 세미기성품이란.. 더보기
싼 종이라고 비웃지 말아요! 칼라박스를 만드는 종이는 대체로 이렇습니다. 종이 표면은 인쇄 표현력을 위해 일반적으로 광택코팅을 합니다. 또한 종이 뒤면은 인쇄를 하지 않기 때문에 광택코팅까지는 아니어도 일반적으로 깨끗한 하얀색입니다. 종이가 얇아도 박스 강도가 나올 수 있도록 펄함유량 또한 매우 높은 편입니다. ​ 그런데 'SC마닐라지'라는 종이는 좀 특이합니다. ​ 이 종이는 특이하게 종이 뒤면이 쥐색(엷은 회색)입니다. 하얀색도 아닌 쥐색이라니… 저희 상품이 얼마나 귀한데, 불경스럽게도(?) 쥐색으로 상품을 감쌀 수 있단 말인가? 그런데 일본 고객님들은 이런 쥐색의 마닐라지로 자신의 귀한 상품들을 서슴없이 잘 감싸십니다. 한국 고객님들과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물론 요즘 한국 고객님들도 예전과 달리 마닐라지로 감싸는 경우가 .. 더보기
큰(long) 종이로 만든 어렵고 힘든(hard) 박스 인쇄 종이 크기 중 하드롱지가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A4복사지, A3복사지를 말하듯이 인쇄하는 종이도 약속된 크기의 종이가 있습니다. 이 중 가장 큰 종이 부류를 하드롱지라 부릅니다. 이렇게 큰 종이로 박스를 만들 때는 일반적인 인쇄기, 합지기, 톰슨기에는 들어가지 않아 크기가 큰 기계를 사용하여 박스를 제조합니다. 하드롱은 발음상 hardlong이라 어휘사전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단어라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없습니다. 화학펄프를 사용한 갈색 광택종이의 일반적 치수가 하드롱판(910x1210mm)인데서 유래했으며 화학용어인 파트론지(patronen paper)의 한글식 표현이 하드롱지라 생각하면 정확합니다. 저는 이런 화학적 유래보다 업계에서 느끼는 일반적인 느낌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발음상 .. 더보기
상품의 가치를 높이는 '포장의 힘' - 지리산의 아침 칼라 박스 디자인 x 포장이 전문가 영역이어야 하는 이유 골판/칼라 여러 종류의 포장박스를 만드는 저희 입장에서는 가끔씩 저희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박스 디자인'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와~~우~~! ^^ 얼마 전 납품 한 '지리산의 아침' 박스가 그러했습니다. ​ 요즘 디자인의 트렌드는 단순함인 것 같습니다. 단순한 디자인과 그로 인해 보여지는 빈 여백들의 묘한 힘은 브랜드를 더 돋보이게 합니다. 몇 개 안 되는 디자인은 '박', '실크' 등의 특수인쇄를 일부 적용해 더 매력적이게 만들고, 품질 좋은 종이 소재를 써서 빈 여백 또한 고급스럽게 남도록 하는 것... 이런 선택지들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리산의 아침'처럼요! ^^ 아무래도 디자인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 그런 패키지이지 .. 더보기
Surprise(써프라이즈)! 이를 원한다면 안쪽에도? 일전에 저희가 만들어 일본으로 수출한 박스 중 양면인쇄를 한 골판박스를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 글이 궁금하다면? https://upackage.tistory.com/5 골판박스 안쪽에도 인쇄할 수 있나요?-스킨케어박스 양면인쇄? 말 그대로 박스의 바깥쪽과 안쪽을 모두 인쇄하는 경우입니다. 여러분들 혹시 새로 산 화장품 케이스를 열었을 때 케이스 안쪽으로 그 화장품의 장점이나 꼭 알리고 싶은 내용이 인쇄 upackage.tistory.com 양면인쇄의 원조는 '칼라박스' 원래 칼라박스 영역이었던 제품 케이스에 골판박스 재질이 자꾸 채용되면서 일어나는 현상이기는 하지만, 원래 양면인쇄의 원조는 칼라박스였습니다. 칼라의 재질로 박스를 만들 때 가끔 이런 양면인쇄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제 경험상으로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