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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제작사례/칼라박스

큰(long) 종이로 만든 어렵고 힘든(hard) 박스

 

인쇄 종이 크기 중 하드롱지가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A4복사지, A3복사지를 말하듯이

인쇄하는 종이도 약속된 크기의 종이가 있습니다.

이 중 가장 큰 종이 부류를 하드롱지라 부릅니다.

이렇게 큰 종이로 박스를 만들 때는

일반적인 인쇄기, 합지기, 톰슨기에는 들어가지 않아

크기가 큰 기계를 사용하여 박스를 제조합니다.

하드롱은 발음상 hardlong이라

어휘사전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단어라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없습니다.

화학펄프를 사용한 갈색 광택종이의 일반적 치수가 하드롱판(910x1210mm)인데서 유래했으며

화학용어인 파트론지(patronen paper)의 한글식 표현이 하드롱지라 생각하면 정확합니다.

저는 이런 화학적 유래보다 업계에서 느끼는 일반적인 느낌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발음상 hard는 ‘어렵고 힘이 드는’정도의 의미이고, long은 ‘길고 큰’을 의미합니다.

어쨌든 이렇게 큰 종이로 박스를 만드다는 건

이름에서 알 수 있듯 hard(?)한 작업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이게 박스업계에서 느끼는 하드롱지, 즉 큰 박스를 만들 때 느끼는 무게감입니다.

 

일본 다이소에서 이런 하드롱~~한 박스제작을 저희에게 맡겨 주셨습니다.




 

재질정보 및 제작스펙

 

일본 다이소 코팅필름지 입수 칼라박스

- 형태 : A형(RRP 겸용)
- 사이즈 : 255 x 255 x 930mm
- 종이 : SC240g + EB골(S.S.S.S.WT)
- 인쇄 : 4도 인쇄
- 코팅 : 무광코팅



 

합지하는 큰 박스 만들 때 알아 두면 좋은 점

 

기계 안에 들어오는 사이즈인지 확인~


박스업계에서 쓰는 종이 사이즈는 일반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종이 사이즈보다 큽니다.
종이크기는 대부분 국전지(636x938mm)나 46전지(788x1091mm)를 기준으로 하며,
이를 1/2 또는 1/4로 잘라서 인쇄합니다.
인쇄뿐만 아니라 박스를 만들기 위해선 코팅, 합지, 톰슨, 접착 등의 공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 공정의 모든 기계들은 자동화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자동화 기계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규격을 기반으로 제작됩니다.
즉, 가장 많이 사용되는 국전지나 46전지를 기반으로 기계 크기가 제작되었다 생각하면 됩니다.
이 일반적인 사이즈를 넘어가는 사이즈의 자동화 기계는 많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은 인쇄기가 대국전 인쇄기라 부릅니다.
이것보다 큰 종이가 들어가는 인쇄기를 하드롱 인쇄기
더 큰 인쇄기를 특하드롱 인쇄기라 부르는 이유는 그 크기가 특별하기 때문입니다.
업계에서 말하는 하드롱지 크기는 910x1210mm입니다.
46전지(788x1091mm)보다 크죠?
저희가 제작한 일본 다이소 박스의 인쇄 종이 크기는
하드롱지보다 큰 1080x1210mm로 특하드롱 인쇄기에서 인쇄
하였습니다.
물론 합지, 톰슨, 접착 모두 이러한 크기를 지원하는 기계에서 제작하였지요.
많지 않은 기계인만큼, 제작 단가가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어쨌든 이 다이소 박스도 처음에는 특하드롱을 초과하는 사이즈로 제작 의뢰가 왔었습니다.
하지만 고객과 협의하여 장과 폭쪽 사이즈를 조금씩 축소하여 겨우 타이트하게 들어가도록 조정하였습니다.




표면에 골자국이 비치지 않도록 세심하게~

 

이렇게 큰 칼라박스는 보통 골판지로 합지를 합니다.
즉 우리가 택배로 받는 일반적인 골판박스 위에 칼라로 인쇄된 종이를 붙여서 박스를 만들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큰 박스는 골판지로 합지를 해야 박스가 모양을 갖추고 내부의 상품을 보호할 수 있을테니까요.
칼라로 인쇄하는 종이는 보통 220g 아니면 240g의 종이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럼 합지하는 골판지는 어떤 걸 사용할까요?
합지하는 골판지는 보통 E골(1.5mm)의 골판지를 사용합니다.
칼라박스의 용도가 물류나 택배가 아닌 보통 제품을 포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박스의 크기가 커봐야 그렇게 크지를 않습니다.
얇은 골판지로 합지해도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상품의 보호가 필요하거나 더 튼튼하길 원하는 칼라박스라면,

E골(1.5mm)이 아닌 좀 더 두꺼운 두께의 골판지로 합지해야 합니다.

제 경험적으로 조금 무게가 나가는 칼라박스의 경우 B골(3mm)을 선택하는 고객도 꽤 있습니다.

RRP(전시겸용 포장상자)박스 등과 같이 무게가 꽤 나가는 박스라든지

농산물 등과 같이 극강의 상품 보호가 필요한 박스,

또는 상품과 함께 냉장/냉동보관실에 들어가야 하는 박스라면

두겹의 골판지(EB골/BA골)로 합지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내용이 있습니다.

문제는 합지하는 면의 골의 크기입니다.

E골이나 EB골은 합지하는 면이 E골(1.5mm)면인데, 이 경우는 품질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B골이나 BA골로 합지하는 경우인데, 합지하는 면이 B골(3mm)면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골 두께가 두꺼워질수록 골의 크기가 커지게 되어 있어,

E골에 비해 B골로 합지하는 경우 인쇄된 컬러종이 위로 골자국이 살짝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박스의 용도가 안전한 포장만이 목적이라면 상관없지만,

박스 모양이나 디자인으로 상품의 질을 보여주고자 하는 고객이라면 이 부분은 신경써서 제작하셔야 합니다.

편면이 아닌 양면 골판지로 합지 하거나,

아니면 골이 안 보이도록 인쇄되는 종이를 240g보다 좀 더 두꺼운 300g 종이로 인쇄하는 등 방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저희 고객은 양면골판지로 합지하기를 원하셔서

인쇄 종이 240g에 양면 EB골(4.5mm)로 합지하여 제작하였습니다.

어떤가요? 박스 표면 인쇄된 종이 위로 골판지 골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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